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15일부터 부산 정치권력 교체와 동북아 해양수도 건설을 위한 ‘부산 네바퀴 민생대장정’에 돌입했다.
오 후보는 대장정 첫 일정으로 이날 오전 6시30분 부산공동어시장 경매현장을 찾아 공동어시장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부산시민들과 소통하고 애로를 함께 체감하면서 부산 정권교체의 각오를 다졌다.
오 후보는 “공동어시장 경매현장은 치열한 부산시민의 고단한 삶이 묻어나는 현장이자 새로운 새벽을 여는 출발점”이라며 “이번 6·13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첫 시작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민생대장정은 시민 속으로 들어가 시민 주체의 ‘시민 정치’를 위한 선거운동”이라며 “민생대장정을 통해 시민이 정치의 주인이 되고, 정치가 시민의 삶에 도움을 주는 새로운 시대를 열고, 새로운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가 직접 시민들을 만나서 듣고, 현황을 보고, 정책을 구상하고 제안하기 위해 기회한 ‘부산 네바퀴 민생대장정’은 후보등록이 시작되는 5월 24일까지 70일간 부산 16개 구·군 전 지역의 민생현장을 네 차례씩 방문할 계획이다.
대장정은 특히 서민밀집지역과 소외지역, 민원지역, 재래시장, 생산현장 방문 일정 대부분을 민주당 지역위원회 관계자와 지역 예비후보자들과 동행키로 해 부산 정치권력 교체를 위한 민주당 ‘원팀’ 정신을 실천하고 내부 결속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 후보는 2014년 제6대 지방선거 당시 무소속 시민후보로 출마해 부산시민의 삶의 현장을 듣고, 보고, 체험하며 부산시민의 눈높이에서 부산의 해법을 찾기 위한 40일간의 민생대장정을 실천한 바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