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J, 활동 연장 없이 7개월 여정 마무리하고 해체

입력 2018-03-14 22:44 수정 2018-03-14 22:52
그룹 JBJ가 지난 1월 17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트루 컬러스(TRUE COLORS)'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권현빈, 타카다 켄타, 김용국, 김상균, 노태현, 김동한. 뉴시스


그룹 JBJ가 활동을 종료하고 해체한다. JBJ의 제작을 맡은 로엔엔터테인먼트와 CJ E&M, 매니지먼트를 맡은 페이브엔터테인먼트는 JBJ가 오는 4월 30일 매니지먼트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7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JBJ 멤버들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정말(J) 바람직한(B) 조합(J)’으로 불리면서 묶여 지난해 10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미니앨범 2장을 발표했고 아시아 6개국 투어와 단독 콘서트를 열고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그룹 JBJ가 지난 1월 17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트루 컬러스(TRUE COLORS)'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한, 타카다 켄타, 노태현, 김상균, 김용국, 권현빈. 뉴시스

멤버들의 제작사와 소속사는 “앞으로 활동을 두고 멤버들과 솔직하면서도 진중한 논의를 장기간 이어왔다”라며 “공식 그룹 활동이 마무리된 후 멤버들이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새로운 개별 활동과 그룹 활동을 준비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JBJ 측은 “JBJ가 탄생하고 존재할 수 있던 건 온전히 팬들 덕분”이라며 “꿈같은 여정이 이어질 수 있도록 격려해주신 팬들에게 깊이 감사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또 다른 출발선에 서는 멤버들의 활동에도 격려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권준협 기자 ga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