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 성남시장이 오는 6월 지방선거 ‘경기도지사’를 놓고 최근 벌인 각종 여론조사에서 절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경인일보가 발표한데 따르면 이재명 시장은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경기도민 10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6·13지방선거 여론조사 차기 경기도지사 적합도에서 50.3%의 지지도로 타 후보들을 완전히 압도했다. 15.8%로 2위를 달리고 있는 남경필 현 지사보다 무려 34.5%포인트나 높았다.
이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내 경선을 벌이고 있는 전해철 의원(2.6%), 양기대 시장(1.3%)과는 더 큰 격차를 벌렸다.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이 시장은 64.5%의 지지를 확보해 남 지사의 지지율(22.1%)을 40%포인트 이상 앞질렀다.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 11일 하루 동안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5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78.9%)와 유선전화(유선 RDD 생성/21.1%)를 병행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수준·응답률 15.4%·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지난 11일 중앙SUNDAY가 입소스 코리아에 의뢰(6일 여론조사)해 나온 결과를 발표한 경기도지사에 대한 후보 적합도와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이재명 시장은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 52.4%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오차범위 내에서 전해철 의원은 5.0%로 2위를, 양기대 광명시장은 1.2%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 시장은 자유한국당 남경필 현 경기도지사, 바른미래당 김영환 전 의원 등 3자 가상대결에서는 60.9%로 2위인 남 지사의 19.9%보다 월등히 앞섰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 전국 ±3.0%포인트·지역별 조사 ±3.3~3.4%포인트. 응답률은 전국조사 13.5%, 경기 13.6%, 서울 14.3%, 부산 17.3%, 충남 14.0%·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또 지난 5일 발표(2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40명 대상 조사)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여론조사 결과에서 이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당내 후보적합도에서 55.1%로 전 의원 8.7%, 양 시장 2.9%를 큰 격차로 앞섰다. 경기도지사 후보적합도에서도 47.6%로 1위를 차지하며, 2위인 남 지사 14.9%보다 3배나 높았다(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