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오리농가에서 AI 발생

입력 2018-03-14 13:26
충북 음성군 소이면의 한 육용오리 농가에서 14일 H5형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충북도는 육용오리 폐사체에서 H5형 항원이 양성반응을 나타내 이날 오전 2시쯤 농장에서 사육 중인 1만 마리 규모의 육용오리를 긴급 살처분했다.

이와 함께 긴급인력을 투입해 3㎞ 내 메추리 농가 2만 마리도 이날 예방적 살처분을 할 예정이고 24시간 동안 도 전역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발령됐다.

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여부는 2~4일 정도 소요된다”며 “겨울 철새의 최대 북상시기인 만큼 농가별 방역조치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