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토론대첩’ 승리로 지킨 현판… “선거캠프 걸어놓겠다”

입력 2018-03-14 05:45 수정 2018-03-14 05:49
이준석 인스타그램

이준석 바른미래당 서울 노원병 당협위원장이 tvN ‘토론대첩’에서 승리하고 지킨 현판을 공개했다.

이 위원장은 13일 인스타그램에 “선거캠프에 도장현판 걸어놔야지. 재밌는 방송이었다”며 ‘준석도장’이라고 적힌 현판 사진을 공개했다. 이 위원장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확정된 노원병에서 바른미래당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현판 옆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북한 응원단이 사용했던 ‘미남 가면’ 프린팅 쿠션이 놓였다. ‘김일성 가면’이라는 의심을 받아 논란을 촉발했던 그림이다. 이 위원장은 이 그림에 대해 다소 비판적인 입장을 내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같은 날 ‘토론대첩’에서 군 복무기간 단축, 남북 통일 등을 놓고 대학생 12명과 겨뤘다. 쉽지 않은 승부였지만 3라운드 중 2승을 챙겨 현판을 지킬 수 있었다.

‘토론대첩’은 20대 청년들이 정치, 출판, 방송가에서 활동하는 이른바 ‘고수’에게 도전해 일대다의 토론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