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극동방송(지사장 강창헌목사)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술래가 사라졌다’가 215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달 20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여섯 편을 215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뽑았다.
라디오 시사·교양부문에서 부산극동방송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술래가 사라졌다’(연출 차유미·최정민·조시현, 작가 이원복)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지난 1월 16일 방송된 ‘술래가 사라졌다’는 아이들의 ‘사라진 놀이’에 초점을 맞추고 주관적 행복지수 1위 국가인 네덜란드 사례를 살펴보는 등 대한민국 아이들의 행복에 주목했다.
‘술래가 사라졌다’는 “스스로 불행하다고 답하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불행의 이유를 직접 듣고, 영국 로케 취재 등을 통해 프로그램의 퀄리티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극동방송 차유미 PD는 “자유롭게 뛰어 놀고 놀이를 즐기는 유럽의 아이들을 통해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며 “학원과 과외수업 등에 온종일 시달리는 우리나라의 어린이들의 행복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 것인가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EBS ‘다큐프라임–번아웃 키즈’·SBS ‘본격연예 한밤-스크린으로 소환된 1987’· EBS ‘로봇 X 드론 챌린지’·MBC ‘투깝스’·울산MBC ‘이관열, 이남미의 확 깨는 라디오–우리 당장 만나’ 등도 215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