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2명 성희롱 의혹 제기된 전남문화관광재단 간부 해임

입력 2018-03-12 17:03
여직원 2명에 대해 성희롱 의혹이 제기됐던 전남문화관광재단 간부가 해임됐다.

전남도는 12일 전남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인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이 이 재단 팀장급 김모(46)씨의 해임 중징계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어 김씨에 대해 해임 결정을 내렸다.

앞서 재단 ‘성희롱 고충 심의위원회’는 “팀장과 여직원간 (직급)차이가 있고, 각종 이야기와 카톡 내용을 볼때 여직원이 충분히 성적 수치심을 느낄만한 내용이었다”며 전원일치로 성희롱 의혹을 사실로 인정하고 인사위원회에 중징계를 요구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