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무인수속 100만명 목표’ 스마트 체크인 서비스 강화

입력 2018-03-12 15:35
제주항공이 올해 국제선 무인 탑승수속 승객 100만명을 목표로 스마트 체크인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과
제주항공은 탑승객이 직접 탑승수속 과정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스마트 체크인 서비스의 적용 노선을 확대하고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무인 탑승수속을 이용한 승객수보다 2배 가량인 국제선 100만명, 국내선 25만명 이용을 목표로 설정했다.
무인 탑승수속은 멀티미디어 기기 키오스크를 활용해 탑승객이 직접 좌석을 지정하고 탑승권을 발급하는 서비스다. 수속시간 단축과 공항 내부공간 활용도 향상 효과가 있어 스마트 체크인 서비스 중 핵심으로 꼽힌다.
제주항공은 기존 무인탑승수속 가능 15개 노선에 더해 일본 가고시마, 홍콩, 마카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 등에도 무인 탑승수속 제반 여건을 구축했다. 또한 신분할인 확인 때문에 서비스 활용이 제한적이던 국내선에도 관련 인력을 확충했으며, 해당 노선 승객들에게 알림서비스도 실시해 적극적인 이용 유도에 나선다.
이용자가 직접 수하물을 부치는 ‘셀프 백 드롭’ 서비스도 현장 안내를 강화해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국제선 기준 하루 평균 약 300명이 이용하고 있는 온라인과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웹·앱 체크인 서비스도 강화한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