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사회는 교육도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므로 과감하고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미래사회는 교육도 급격한 변화가 예상된다며 과감하고 근본적인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9일 성남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열린 ‘교육자치 강화를 위한 간부 워크숍’ 특강에서 “최근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구체화되는 등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올해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오랫동안 축적된 역사의 과정임을 깊이 성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래사회는 교육도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므로 과감하고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교육자치의 새로운 출발, 국가교육회의와 미래교육, 한반도의 새로운 변화 등을 비롯해 2030년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의 새로운 역할, 학교 공간의 혁신, 학제개편, 대학체제의 근본적인 개혁, 융복합시대를 대비하는 교육정책 개발의 방향 등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그는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 미래교육의 길이 있을 것”이라며 “단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정책으로 모든 아이들이 저마다의 소중한 가치를 펼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참가자들에게 당부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부교육감과 도교육청 국·과장, 교육장, 교육지원청 국장, 직속기관장 등 교육전문직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자치를 위한 지방교육분권과 경기미래교육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10일까지 지방교육분권, 유초중등 교육권한 배분 방안, 4차 산업시대 미래교육 방향, 교육자치 시대 경기미래교육, 교육지원청의 역할 및 방향, 교육자치와 학교민주주의 등 다양한 주제의 특강, 포럼, 분임토의로 진행됐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