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 1년 하고도 하루가 지난 날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31일 국정농단으로 구속영장이 발부돼 서울구치소에 구속됐다. 그로부터 지금까지 구치소에서 지내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무엇을 할까 하는 궁금증을 조금이나 해소하는 보도가 나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근 영치품으로 받은 책 2권에 관한 얘기다.
9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재판 보이콧’을 선언한 이후 대부분 시간을 서울구치소 내 자기만의 공간에서 보내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달 영치품으로 2권의 책을 받았다. 모두 ‘스트레칭’ 관련 운동 서적이었다.
한 권은 스포츠재활전문가 문훈기 박사가 쓴 ‘통증 잡는 스트레칭’ 이었고, 또 다른 한 권은 일본의 정형외과 의사인 나카무라 가쿠코가 지은 ‘궁극의 스트레칭’이었다. 스트레칭을 통해 통증이나 결림 증상을 해소하는 방법을 담은 책이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구치소 수감 중 허리통증 치료를 위해 서울성모병원에서 외부진료를 받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