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서울 SK가 울산 현대모비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정규리그 3위를 확보했다.
SK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테리코 화이트의 득점력을 앞세워 101대 93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SK는 34승18패로 이날 상대한 4위 현대모비스(33승20패)와의 승차를 한 경기 반으로 벌이며 잔여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3위를 확보했다.
SK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지고 현대모비스가 잔여 1경기에서 승리하면 34승20패로 승패가 같지만 상대전적에서 SK가 현대모비스에 4승2패로 앞서 우위에 선다.
또 SK는 2위 전주 KCC(35승17패)와의 승차를 한 경기로 좁혔다. 플레이오프 4강에 직행하기 위해선 최소 2위 안에 들어야 하기에 KCC를 뒤집기 위한 SK의 목표는 여전하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서울 삼성은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전에서 86대 72로 승리했다.
LG는 36패(17승)째를 당해 9위로 내려갔다.
변윤환 기자 byeon@kmib.co.kr
4강 직행 노리는 SK, 현대모비스 잡고 3위 확보
입력 2018-03-10 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