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김정은, 판문점서 만나나

입력 2018-03-10 16:48 수정 2018-03-10 17:0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만나는 오는 5월 북미 정상회담은 ‘평화의 집’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0일 보도했다.

NYT는 백악관이 양국 정상 회동을 위한 북미 고위급 외교 접촉을 계획하고 있다며 국무부 고위 관료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망했다. 신문은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과 직접 접촉하며 김 위원장의 의중을 파악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는 김 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 중 핵·미사일 실험 중단 약속을 깰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료들은 북미 정상회담이 실제로 개최될 가능성을 50% 미만으로 보고 있다고 NYT는 설명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