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와 3월 28일 A매치를 치를 폴란드가 최정예 명단을 확정했다.
폴란드축구협회는 10일(한국시간) 유럽 정상급 스트라이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0·바이에른 뮌헨)가 포함된 3월 A매치 출전선수 22명 명단을 발표했다.
신태용호는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유럽 적응력을 키우기 위해 28일 오전 3시45분 폴란드 호르초프에서 폴란드와 평가전을 갖는다.
24일엔 오후 11시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북아일랜드를 상대한다.
폴란드는 러시아월드컵 유럽 예선 E조에서 8승1무1패(승점 25)를 기록하며 당당히 1위로 러시아행을 확정했다. 톱시드도 받았다.
한국은 독일, 멕시코, 스웨덴과 F조에 속해 있으며 디펜딩챔피언인 독일의 가상 상대로 폴란드가 낙점됐다. 일본과 한 조에 속한 폴란드는 한국이 일본의 가상으로 볼 수 있다.
폴란드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두 차례나 득점왕을 차지하고 2017~2018시즌에도 20골로 득점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레반도프스키를 비롯해 아르카디우스 밀리크(나폴리), 다비드 코나츠키, 카롤 리네티(이상 삼프도리아), 카밀 그로시키(헐시티), 골키퍼 우카시 파비안스키(스완지시티) 등을 대표팀 명단에 올렸다.
신태용 감독은 12일 3월 유럽 원정 2연전에 출전할 명단을 발표한다. 유럽에서 활약하는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시티) 등도 합류가 가능하다.
변윤환 기자 byeon@kmib.co.kr
신태용호 3월 평가전 상대 폴란드, 레반도프스키 선발
입력 2018-03-10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