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결별설이 사실이 아니라는 보도가 나왔다.
9일 한 매체는 “홍상수와 김민희가 협업한 영화 ‘풀잎들’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지만 홍상수 감독이 단독 참석했다”며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한달 전 이들이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결별설이 보도된 이후 일간스포츠는 “영화 관계자들의 증언과 목격담에 따르면 김민희는 베를린영화제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며 “홍상수 김민희는 여전히 잘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공식석상에 나란히 서지는 않았지만 김민희는 관객석에서 홍상수 감독이 참석한 행사를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이 매체에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과 함께 독일에 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고, 실제 독일에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를 봤다는 목격담도 여럿 올라왔다. 또 온라인 상에는 최근 한 프렌차이즈 분식집에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를 봤다는 목격담과 함께 인증샷도 게재됐다.
한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사이가 예전보다 소원해졌을 수는 있지만 아직 헤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김민희에게 시나리오를 건네거나 연락을 취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홍상수 감독의 스태프를 통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해 3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간담회에서 불륜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이후 국내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각종 해외 영화제를 통해 둘만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