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김정은과의 만남 시간 장소 추후 결정…비핵화까지 제재 계속될 것“

입력 2018-03-09 10:37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초청을 수락했으며 장소와 시간은 추후에 결정될 것이라고 백악관이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 뒤 성명을 발표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사절단과 문재인 대통령이 전한 좋은 소식을 굉장히 환영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으로부터 온 초청을 받아들일 것이며 장소와 시간은 추후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를 고대하고 있다”며 “그때까지는 모든 제재와 최대한의 압박은 유지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맹경환 기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