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배현진과 길환영, 송언석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을 영입하는 데 대해 “한국당에 다시 인재가 모이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세 분은 자타가 공인하는 전문가이자 자기 분야에서 큰 업정을 남긴 검증된 분들”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길 전 사장과 배 전 앵커는 문재인 정권의 폭압적 언론탄압과 언론장악의 가장 큰 피해자이자 상징적 인물들”이라며 “이분들을 다가올 선거에 전진 배치해 문재인 정권의 무자비한 언론탄압을 심판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이어 “송 전 차관은 처참한 경제 파탄 심판의 선봉에 설 것”이라며 “안보·경제 파탄, 언론 탄압으로 집권 1년 만에 나라를 총체적 국정 파탄에 빠뜨린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이번 선거에서 테마 공천을 적절히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와 길환영 전 KBS 사장, 송언석 전 기재부 2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입당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