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in One 싱어송라이터 문성진, 여섯 번째 싱글음반 발매

입력 2018-03-07 21:42 수정 2018-11-05 19:53

실력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가수 문성진이 9일 정오 여섯 번째 싱글음반을 발매한다. 싱어송라이터는 많지만 음반 제작을 위한 모든 작업을 스스로 하는 All in One(노래 작사 작곡 편곡 연주 프로듀싱) 실력파 뮤지션은 많지 않다.

Q. 문성진이 말하는 그의 음악은
A. 저는 저도 듣고 싶은 음악을 만들고 하나의 장르를 보단 다양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음악은 들어서 좋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들어서 좋다는 게 상당히 주관적이지만요. 그리고 곡을 쓰다보면 저만의 작곡 색깔 있다는 것도 깨달았고 이런 저의 음악적 색깔이 많은 분들에게 공감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 혼자 많은 작업을 하는데 어려움은 없나요?
A. 당연이 어려움이 많았고 처음 싱글 음반을 작업 할 때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마치 아무도 없는 어두운 사막을 이 길이 맞는 지 확신도 없는 채 혼자 걸어가는 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시대에 도움도 많이 받은 거 같습니다. 인터넷, 유튜브 여러 자료들을 많은 것들을 공부할 수 있었고 컴퓨터(DAW 작곡 프로그램)의 도움이 없었다면 혼자 음반 제작은 가능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Q.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A. 처음 음원을 낼 때 내도될까? 란 확신이 가장 어려웠고 용기도 필요 했습니다. 그리고 막상 어렵게 음악을 만들어서 냈지만 많이 들 내는 음원 중에 하나로 보였고 그쪽 세상에서 이제 또 다른 시작이더군요. 이제 또 시작이란 걸 느꼈을 때 음악을 좋아하지만 앞으로의 길이 조금은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Q.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A. 특별한 계기는 없고 아주 어릴 때부터 처음부터 음악이 좋았고 음악을 들으면 설레고 음악을 해야 된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어릴 때 생각한 건데 음악은 매뉴얼이 안변하는 게 좋았어요. 모차르트나 비틀즈가 아직도 공감되고 악기도 한번 잘하면 계속 잘하고 평생 끌고 갈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했습니다.

Q. 음악을 들어보면 도시적이고 우울한 면이 있던데 그것도 평소의 성격이 반영 된 건가요?
A. 아무래도 저의 감성이 투영 될 수밖에 없겠지만 하지만 그건 아직 전제중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밝은 부분도 많은데 주로 우울할 때 썻 던 곡이 많았고 그럴 때 더 작업에 집중 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아직 발표 하지 않은 밝은 곡들도 많습니다 ^^

Q. 작곡을 하실 때는 주로 어떻게 하나요?
A. 곡을 쓰는 스타일이 멜로디가 생각 날때도 있고 코드 반주부터 만들 때가 있고 앞에 보다는 드물지만 가사가 생각때도 있는데 저는 가사 쓰는 게 어렵더라고요.

Q. 문성진의 홀로서기 왜 기획사에 소속되질 않는가?
A. 기획사를 어떻게 알아보는 지도 막연했고 뮤지션으로써 제가 직접 음반 작업의 모든 걸(All In One) 하고 싶단 욕심이 있었어요. 그러면 어디서든 속박 없이 자생적으로 제 음악은 계속 만들고 발매할 수 있단 생각 이었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는 앞으로 음악뿐 아니라 1인 미디어 시대가 더욱 강해 질 거 같습니다.

Q. 그래도 아직은 기획사나 다른 멤버 없이 혼자 한다는 건 물리적인 시간과 육체의 한계가 있지 않나요?
A. 저 같은 신인인 1인 싱어송라이터의 한계이죠. 기획사의 홍보 없이 음악을 발매하는 건 음반을 만들어서 무인도에 발매 하는 거나 비슷하거든요 그래서 이 인터뷰도 저에게는 감사합니다. 하지만 음악만으로 알려지고 싶단 영화 같은 꿈과 환상도 가지고 있습니다 ^^ 실제로 가요계에서 가끔 존재하고요.

Q. 앞으로의 꿈과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앞으로도 꾸준히 많은 음악을 발표하고 제가 음악을 듣고 뮤지션을 동경했듯이 저 또한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은 무엇인가요?
A. 항상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변하지 않고 진심으로 음악을 만들고 살아가겠습니다.

문성진 Discography

001 저녁쯤이면 - 문성진 20160502
002 악몽 - 문성진 20160628
003 쉬운 이별 - 문성진 20160919
004 사랑해 - 문성진 20170228
005 잊혀지지 않는 건 - 문성진 20170904
006 꺼져가는 사랑 - 문성진 20180309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