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아나운서, MBC 떠난다…“7일 사표 제출”

입력 2018-03-07 20:14 수정 2018-03-07 21:42


배현진 MBC 아나운서가 사표를 제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국일보는 7일 MBC 관계자를 인용해 배 아나운서가 이날 오후 사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MBC 측은 “인사부에 아직 접수된 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배 아나운서는 2010년부터 MBC 간판 뉴스인 ‘뉴스데스크’를 맡은 후 7년간 앵커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최승호 신임 MBC 사장 취임 직후 보도국을 전면 개편하면서 지난해 12월 앵커직에서 물러났다.

최 사장은 지난 1월 기자간담회에서 배 아나운서의 거취와 관련해 “배현진이 다시 뉴스에 출연한다거나 뉴스의 중심으로 활동할 수는 없다고 본다”며 “그분이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 하는가는 나도 잘 모르겠다”고 말한 바 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