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이순신 수군문화축제’와 ‘목포 항구축제’ 세부 프로그램·개최시기 확정

입력 2018-03-07 14:37 수정 2018-03-07 14:45
전남 목포시는 지난 6일 축제추진위원회를 열고 ‘목포 이순신 수군문화축제’와 ‘목포 항구축제’의 세부 프로그램과 개최시기를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축제 추진위는 이순신 장군의 역사성이 강조되는 수군문화축제는 문화유산으로 남아있는 노적봉의 의미를 살려 노적쌓기, 호국 강강술래 등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수군문화축제는 다음달 7~8일까지 노적봉과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되며, 개선장군 수군 퍼레이드, ‘1597 노적봉을 재건하라’, 수군교대식, 강강술래, 목포 수군 해상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또 이순신 106길 역사탐방 스탬프랠리, 수군 신호 연날리기 체험 및 전시회, 궁중한복 체험, 판옥선 모형 만들기 체험 등을 비롯해 해군 3함대 홍보 체험관도 운영된다.

매년 삼학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목포항구축제는 지난해보다 20여일 앞당긴 10월 5~7일까지 개최키로 했다.

선상에서 펼쳐지는 어시장인 파시가 축제 메인 테마인 항구축제는 선상 및 상설 경매프린지에서 수산물을 경매하는 파시를 쉽게 접할 수 없는 체험과 저렴한 구입이란 강점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삼학수로 낚시체험, 전통배 노젓기, 카누, 카약 경연대회 등이 진행된다.

항구축제는 주민 참여형 축제로 높게 평가받아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전국 축제평가에서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