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마스코트로 큰 인기를 끌었던 수호랑의 최근 모습을 공개했다.
IOC는 3일 공식 트위터(@Olympics)를 통해 수호랑이 마치 휴가를 즐기고 있는 듯한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IOC는 ‘Meanwhile on a beach somewhere’(한편, 해변 어딘가에)라는 글도 함께 올렸다. 게재된 사진에는 올림픽 선글라스를 낀 채 여유로운 휴가를 즐기고 있는 수호랑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첫 번째 공개한 사진에는 수호랑이 셀카봉을 들고 셀카를 찍는 모습을 하고 있다. 두 번째 공개한 사진에는 드넓은 해변을 배경으로 놓인 ‘선 베드’에 누워 일광욕을 즐기는 수호랑의 모습이 담겨있다.
하지만 IOC는 수호랑이 배경으로 하고 있는 휴가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다. 수호랑과 평창 패럴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반다비는 각각 ‘백호’와 ‘반달가슴곰’을 캐릭터화 했다. 수호랑은 올림픽 기간 내내 큰 몸체와 둥근 얼굴로 선수·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수호랑은 지난달 28일 올림픽 공식 채널이 뽑은 ‘역대 올림픽 마스코트’ 1위로 뽑히기도 했다.
안태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