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랙 팬서’가 올해 개봉 영화 최초로 전 세계 누적 수익 9억 달러를 돌파했다.
6일(현지시간) 북미 영화흥행분석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 집계에 따르면 ‘블랙 팬서’는 전날 기준 전 세계 누적 수익 9억982만 달러(약 9744억원)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
북미에서는 5억642만 달러(약 5423억원)를 벌어들이며 ‘미녀와 야수’(2017)를 제치고 역대 북비 흥행 9위에 올라섰다.
국내 흥행도 계속되고 있다. 개봉 4주차임에도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누적 관객 수 524만2833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을 기록했다. 역대 국내 마블 흥행 6위인 ‘닥터 스트레인지’를 넘어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화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 세계적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