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전문가로 30년 이동환 “개인 이해 우선으로 난개발 된 도시, ‘안타깝다’”

입력 2018-03-07 10:54 수정 2018-03-07 11:19

도시전문가로 30년 넘게 살아 온 이동환(52) 자유한국당 경기도 고양시병 당협위원장이 ‘도시경영이 답’이라며 그간 연구자로, 현장 활동가로 체득한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더 나은 도시를 향한 방향 모색에 나선다.

이 위원장은 7일 “지금 우리의 도시가 개인의 이해가 우선돼 난개발에 빠진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면서 “도시에 살면서 도시를 업으로 삼은 지 30년, 그 동안 도시전문가로서 도시에도 많은 변화를 예측 가능한 것들과 새로운 변수에 대한 대책을 모색하고 제시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한 번씩 멈추어 생각해 보면서 그사이 내가 살고 있는 도시는 얼마나 좋아졌는지를 되묻게 된다”고 털어놨다.

그는 “자신이 살고 있는 고양시를 보고·듣고·생각하며 ‘도시, 시민과 경영하다’라는 도시의 비전에세이집을 출간한다”며 “환경여건이 열악해지고 있어 시민의 자부심을 다시 끌어 올리겠다는 평소 소신과 가치를 정리해 시민의 꿈을 담은 책"이라고 소개했다.

이 위원장은 오는 10일 오후 3시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6A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 위원장은 지난달 “200만이 사는 환경 인프라로 고양시민의 자부심을 새롭게 세우겠다. 시민과 도시를 경영하겠다”는 ‘도시를 살리는 시장’을 모토로 고양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고양=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