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발달센터, 오는 12일까지 자립생활 임대주택 지원사업 기관·단체 모집

입력 2018-03-06 19:36
광주광역시와 광주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오는 12일까지 발달장애인 자립생활 임대주택 지원 사업과 자조모임 지원 사업을 운영할 기관·단체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결과는 오는 19일 발표할 예정이다 .

광주광역시 발달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사업은 지난해 발달장애인 종합지원 계획 수립에 따른 후속사업으로 임대주택 지원 사업, 주간활동 서비스 시추가 급여 지원 사업, 직무지원인 지원 사업, 자조모임 지원 사업이 실시되고 있다 .

광주광역시의 ‘발달장애인 종합지원 계획’은 2016년 10월 광주발달장애복지연대에서 제안한 정책제안서를 기본으로 광주광역시와 시의회,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 복지거버넌스 형태로 ‘ 발달장애인 복지정책 TF’에서 6개월간의 논의를 통해 기본안을 마련했다.

이어 지난해 5월 발달장애인, 부모, 발달장애인 단체 등이 참여한 발달장애인 지원방안 공청회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

광주광역시의 발달장애인 종합지원계획은 발달장애인이 스스로 자립해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주거모델 보급, 성인발달장애인에 대한 주간활동서비스 확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광주형 모델 개발, 발달장애인의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취업지원, 위기발달장애인의 안전을 위한 쉼터 운영 마련 등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

이번 공모를 통해 모집하는 임대주택 지원 사업은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타인의 의존을 최소화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사회적 역할을 주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역 밀착형 주거를 제공하게 된다.

지난해 10가구 지원에 이어 추가로 올해 5가구를 신규로 지원할 예정이다 .

자조모임 지원 사업은 발달장애인의 주체성과 독립성이 보장된 자조집단의 기반 마련과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기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달장애 관련 기관·단체들에게 공모 형태로 지원할 예정이다 .

나금주 센터장은 “발달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사업을 통해 광주형 복지모델을 개발해 광주지역에 거주하고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지역사회에서 통합되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광주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6년 3월 설치됐다. 관내 7000여명의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애에 걸친 교육, 직업생활, 문화·복지 서비스 이용 등을 위한 개인별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발달장애인 대상 범죄 발생 시 현장 조사와 보호, 공공후견인 지원 등 권리보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발달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사업 운영 기관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발달장애인지원센터(062-714-3352)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