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갑영 교수는 남북아카데미 원장으로 오랜기간 재직하면서 인천지역의 대표적인 CEO 과정으로 정착시킨 인물이다.
서해5도 앞 북방한계선(NLL) 해상에 바지선을 띄워 남북한 학자들과 세계 석학들이 참여하는 평화통일 국제세미나를 열자는 제안을 한 인물이기도 하다.
신임 이 원장은 “학술원 소속 8명의 교수들이 중국에 강한 인천대의 위상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인천대학교(경영학사) 출신으로 숭실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93년부터 인천대 교수로 일하면서 기획처장, 동북아경제통상대학장, 부총장 등 요직을 거쳤다.
또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이사로 활동했으며, 2013∼2014년 인천광역시 산하 인천발전연구원장을 지내면서 대북접경도시인 인천의 주요 현안을 공론화하는데 앞장섰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