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파문에 분노’ 안희정 관사 유리창 깨부순 30대男

입력 2018-03-06 10:07
6일 오전 안희정 충남도지사 성폭행 파문으로 격분한 한시민이 충청남도 홍성읍 충청남도 관사 유리창을 야구방망이로 깨부셔 유리가 깨져있다. 사진=뉴시스

안희정 충남지사가 생활하던 충청남도 관사의 유리창을 깨뜨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그가 5일 밤 폭로된 안 지사의 성폭행 소식에 분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충남 홍성경찰서는 6일 오전 8시20분쯤 홍성군 홍북읍에 있는 충남지사 관사에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거실 유리창을 깨뜨린 A씨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언론을 통해 안 지사의 성폭행 소식을 접하고 화가 나 유리창을 깬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내용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6일 오전 안희정 충남도지사 성폭행 파문으로 격분한 한시민이 충청남도 홍성읍 충청남도 관사 유리창을 야구방망이로 깨부시고 경찰에 붙잡혀 경찰차로 이송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