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김아랑 선수 환영행사가 5일 모교인 전북 전주제일고 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김 선수가 후배들에게 꽃다발을 받으며 활짝 웃고 있다. 뉴시스
‘미소 천사’ 김아랑 (24 고양시청) 선수가 고향인 전북 전주를 찾았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김아랑 선수가 5일 오후 모교 전주제일고등학교 대강당에 등장하자 후배들은 함성을 지르며 선배의 금의환향을 축하했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맏언니로 후배들을 살뜰히 챙겨 화제를 모은 김아랑은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김아랑 선수 환영행사가 5일 모교인 전북 전주제일고 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김 선수를 환영하기 위해 학생들이 강당을 가득 메운 모습. 뉴시스
3000m 계주 금메달을 이끌었던 김아랑은 개인전 여자 1500m에서는 4위에 머물렀지만 1위로 금메달을 차지한 최민정 선수에게 환한 미소로 진심어린 축하를 건네는 등 시종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으로 ‘미소천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대강당은 김아량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이 재생되자 후끈 달아올랐다. 특히 고글을 입에 물고 머리를 묶는 모습이 나오자 탄성이 이어졌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김아랑 선수 환영행사가 5일 모교인 전북 전주제일고 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후배들이 피켓을 만들어 환영하고 있다. 뉴시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김아랑 선수 환영행사가 5일 모교인 전북 전주제일고 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김 선수가 후배들 앞에 소감을 말하고 있다. 뉴시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김아랑 선수 환영행사가 5일 모교인 전북 전주제일고 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김 선수의 후배들이 하트를 그리며 환화하고 있다. 뉴시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김아랑 선수 환영행사가 5일 모교인 전북 전주제일고 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김 선수가 학교 관계자와 셀카를 찍고 있다. 뉴시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김아랑 선수 환영행사가 5일 모교인 전북 전주제일고 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김 선수가 미소를 짓고 있다. 뉴시스
이날 환영식에서는 김아랑과 동문 선·후배와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공감 토크도 진행됐다.또 후배들과 함께 여성듀오 볼빨간사춘기의 ‘썸탈거야’를 열창하기도 했다.
김아랑은 이날 “고향인 전주에서 환영식을 갖게 돼 영광”이라며 “지금까지의 노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욱 분발해 전주시와 모교의 영예를 드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오래된 화물차를 몰고 전국을 누비며 김아랑을 뒷바라지 해온 아버지 김학만씨와 어머니 신경수씨도 함께 참석해 학생들의 환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