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선수 윤성빈과 SBS 장예원 아나운서가 함께 있는 사진이 목격돼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윤성빈 소속사는 “연인 사이 가 아니다”고 부인했다.
윤성빈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5일 오전 “윤성빈과 장예원 아나운서가 개인적인 만남을 가진 것은 맞다”면서도 “함께 식사했을 뿐 연인 사이는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평창 올림픽 기간에 윤성빈이 SBS와 여러 차례 인터뷰하며 장예원과 친분이 생겼다”며 “그러다 누군가 ‘밥을 사겠다’는 말이 나와 식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성빈과 장예원의 열애설은 4일 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두 사람의 목격담과 사진이 게시되며 불거졌다. 사진은 이날 오후 9시쯤 신도림 H백화점에서 촬영됐다. 글쓴이는 “두 사람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며 “장예원이 윤성빈에게 팔짱 끼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똑같이 코트를 입고 운동화를 신었다. 마스크나 모자 등을 착용해 얼굴을 가리지는 않았다. 윤성빈 측은 이에 “만약 연인이었다면 그렇게 대놓고 만났겠나”라고 지적했다.
윤성빈은 지난달 16일 열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4차 주행에서 신기록을 세우며 결승선을 통과해 한국 썰매 종목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7-18시즌 IBSF 월드컵시리즈 남자 스켈레톤 세계랭킹 1위이기도 하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평창 올림픽 기간에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