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기자가 MBC 시사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 삼성과 언론의 유착 문자를 다룬 방송을 앞두고 심경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주 기자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밤 스트레이트는 외롭고 어려운 길을 나섭니다. 네이버와 다음은 다뤄주지도 않을 거예요.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삼성과 모피아 이야기거든요”라며 “후미진 골목길에서 쓸쓸히 최후를 맞더라도 끝까지 가겠습니다. 할 수 있을 만큼은 끝까지 해보겠습니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MBC ‘스트레이트’는 4일 밤 ‘“우리는 혈맹” 삼성-언론 유착 문자 공개’라는 제목으로 기업-언론 간 유착 문제를 방송했다. 이날 ‘스트레이트’는 장충기 전 삼성그룹 사장(미래전략실 차장)과 주요언론사 간부들 사이에 오고 간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그동안 삼성이 언론매체에 깊은 영향력을 행사해왔다고 주장했다.
이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