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경찰서,2등 당첨된 친구 로또복권 빼앗아 달아난 20대 입건

입력 2018-03-05 09:13

부산 부산진경찰서는2등에 당첨된 친구의 로또 복권을 빼앗아 달아난 박모(23)씨를 절도 혐의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박씨는 1월 20일 오후 9시쯤 부산 부산진구의 한 커피숍에서 함께 있던 친구 이모(23)씨가 로또 복권 790회차에 2등으로 당첨된 사실을 알고, 이씨가 손에 들고 있던 복권을 그대로 낚아채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찢어져 남아 있는 복권 QR코드 확인으로 당첨금이 지급된다는 사실을 확인, 농협에 당첨금 지급 정치신청을 한 이후 박씨와 수 차례 통화를 해 자진출석을 유도해 붙잡았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