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밀양 세종병원 화재 성금 8억여 원 모금

입력 2018-03-04 13:53
지난 1월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 화재 피해자를 돕기위해 자신들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도와달라며 300만 원을 기탁하는 유족 등 전국에서 성금이 답지했다.

경남도는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28일까지 1개월 동안 밀양 세종병원 화재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성금을 모금한 결과 866건, 7억 9492만 원의 성금이 모금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재해구호협회와 대한적십자사 등 2개 기관·단체를 모금 창구로 전 국민이 참여해 모금된 것으로 모금된 성금은 각 기관 및 단체 배분위원회를 통해 화재로 피해를 입은 희생자 유가족 및 부상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1개월이라는 짧은 모금기간 동안 각계각층의 국민들이 이웃의 고통분담을 위해 보내온 아름다운 마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