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본진이 3일 평창선수촌에 입촌했다.
배동현 단장이 이끄는 한국 선수단 본진은 훨체어컬링을 제외한 5개 종목의 선수와 임원 등 71명으로 구성됐다. 종목별 선수는 알파인스키·스노보드 각 4명, 크로스컨트리스키 6명, 아이스하키 17명 등이다.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주장인 한민수가 선수단 본진 기수 역할을 맡았다. 2010년 밴쿠버 대회 때 은메달을 따낸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6일 합류한다.
평창선수촌에 입소한 선수들은 이날 오후부터 현지 적응훈련에 들어간다. 한국 선수단은 6일 오전 10시 평창선수촌에서 입촌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6개 전 종목에 걸쳐 역대 최다인 선수 36명과 임원 47명 등 83명으로 선수단을 꾸렸으며, 금메달·은메달 각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종합 10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평창패럴림픽에서도 남북 선수단은 개회식에서 공동입장하고, 남북의 공동 기수가 한반도기를 앞세워 행진할 예정이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