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FC가 K리그1(1부 리그)에서도 돌풍을 이어갈까.
경남은 4일(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상주 상무와의 1부 리그 복귀전을 치른다. 2015년 챌린지로 강등 당한 후 3년 만의 1부 리그 복귀전이다.
경남은 지난해 2부 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던 말컹, Best11을 수상한, 배기종, 최재수, 박지수 등의 선수들이 잔류했고, FC서울로 이적한 정현철과 포항으로 복귀한 정원진의 공백을 하성민과 네게바로 대체했다. 또 쿠니모토, 조재철, 김현훈 등 모든 포지션에 걸쳐 선수를 영입하며 리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경남 이날 경기에서 최고의 조합을 찾아서 상주 상무와의 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이다. 공격에는 말컹을 중심으로 네게바, 쿠니모토 또는 김신이 출격해 상대의 수비를 흔들 예정이다. 또 최영준, 하성민 등으로 구성된 미드필더진이 공격과 수비를 조율한다. 이반과 박지수, 올 시즌 영입된 여성해, 김현훈 등은 수비라인을 책임진다.
김종부 감독은 “3년 만에 K리그1로 복귀하는 만큼, 잔류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 도민들이 경기장을 방문 하셔서 꼭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 LG전자 후원 냉장고, 헤네스 후원 아기 전동차, 건조기, 매트로병원 후원 세탁기, 풀만호텔 숙박권, 한마음병원 건강검진권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 경기 전엔 해군 의장대 공연과 하프타임에는 치어리더 공연이 펼쳐진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