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3일 전국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흐리고 일부 지역에는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3일 오전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부터 차차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아지겠다”며 “중부 북부는 밤사이 비가 조금 오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 서해5도, 북한, 제주도(3일 낮), (4일 새벽) 서울·경기남부·강원 영서북부 5㎜ 미만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0도, 수원 -1도, 춘천 -4도, 강릉 3도, 청주 -1도, 대전 -1도, 전주 0도, 광주 2도, 대구 1도, 부산 6도, 제주 7도 등으로 관측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1도, 수원 14도, 춘천 12도, 강릉 14도, 청주 15도, 대전 15도, 전주 16도, 광주 15도, 대구 16도, 부산 14도, 제주 16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은 온화한 남서풍이 유입돼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 바란다”고 밝혔다. 오는 4일은 남해안 부근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후에 서쪽 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5일 오전에 차차 그치겠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