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곳곳에서 정월대보름 관련 행사가 열리고 있다. 한성백제박물관, 남산골 한옥마을 등지에서는 부럼깨기, 북청사자놀음 등 시민들이 정월대보름과 관련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는 월출시간과 날씨도 관심사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일 지역별로 달이 뜨는 시간은 강릉과 울산이 오후6시35분으로 가장 이르며, 대구 오후6시38분, 서울·대전은 오후6시43분, 광주 오후 6시46분 순이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산둥반도 인근에서 동쪽으로 움직이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고 밝혔다.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주의보가 발효돼 있어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러 있고, 특히 일부 중부내륙에는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져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우승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