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평화·대화 여는데 북한 나무심기 중요”

입력 2018-03-02 13:27

한반도녹색평화운동협의회(KGPM·대표회장 전용재 감독)는 2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컨퍼런스달개비에서 ‘평창올림픽 후 남북한 산림교류의 중요성’을 주제로 2차 이사회를 개최했다(사진).

전용재 대표회장은 인사말에서 “남북 종교 교류와 함께 북한 통일화합나무심기운동을 전개해 평화의 나무를 심고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진(전 농림부장관) 상임회장 겸 본부장은 “남북평화와 대화를 열어가는데 북한나무심기 등 산림영역의 남북교류가 중요하기에 잘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엽(전 예장 통합 총회장)상임회장과 김희신(예장 피어선총회 총회장) 상임회장 등도 한국교회가 북한에 나무심기를 통해 평화의 길을 열어 나가자고 입을 모았다.

기독시민운동협 대표회장 원종문 이사는 이 사업에 지방자치단체와 학교, 기관 등 많은 기관이 참여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장헌일 상임이사는 OGKM과 평화와통일을위한연대 등 북한나무심기 유관단체와의 통일화합나무심기 범국민운동을 전개 등 사업계획을 보고했다.

참석자들은 신임 이사에 박준철 우리는하나재단 이사장을 위촉했다.

KGPM은 한국교회교단장협의회 주최와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 주관으로 녹색한반도 통일화합나무 8천만그루심기 범국민운동 국회 심포지엄을 열었다.

또 법인 창립 총회, 법인 인가(농림축산식품부) 후 첫 사업으로 두만강 평화통일화합나무심기 발대식(함경북도 나선시 원정, 조산리 등), 10만 그루 식수(2015년 5월 25∼28일)를 진행했다.

KGPM은 2015년 7월 통일부로부터 대북지원단체 지정 승인을 받아 통일화합나무심기를 위해 꾸준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