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운동 논한 이순재 “상대방을 인격체로 생각해야”

입력 2018-03-02 10:39
사진 = TV 조선 방송화면 캡쳐

배우 이순재가 ‘미투’ 운동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이순재는 연예계 전반에 퍼진 ‘미투’ 운동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 = TV 조선 방송화면 캡쳐

이날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호흡을 맞췄던 박해미와 만난 이순재는 ‘미투’ 운동을 언급하며 “시트콤 할 때 내가 그런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박해미는 “가장 매너있고, 가장 깔끔한 신사셨다. 시트콤 찍을 때 별명이 ‘야동 순재’였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젠틀했던 분”이라고 답했다.

이순재는 ‘미투’ 운동에 대해 “할 말이 없다. 나는 그런 적이 없었는지 생각하게 된다”며 “상대방을 인격체로 대해야지 제자나 수하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이번 일은 우리 전체가 반성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