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제이홉(본명 정호석·24)이 데뷔 후 첫 믹스테이프를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의 멤버로서는 RM과 슈가에 이어 세 번째다.
제이홉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일 자정 방탄소년단 페이스북, 트위터 등 공식 소셜미디어와 사운드클라우드에 믹스테이프 ‘호프 월드(Hope World)’의 음원과 타이틀곡 ‘데이드림(Daydream·백일몽)’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믹스테이프는 상업적이지 않은 목적으로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는 음반을 말한다. 빅히트 측은 방탄소년단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음반을 내려받을 수 있는 링크를 공유해 팬들에게 공개했다.
이번 믹스테이프의 타이틀곡 ‘데이드림’은 제이홉이 가수가 아닌 인간 ‘정호석’으로 돌아가 경험해보고 싶은 꿈을 담았다. 제이홉의 다채로운 꿈을 보여주기 위해 뮤직비디오에서도 화려한 색감을 보여준다. ‘데이드림’ 외에도 ‘호프 월드’ ‘P.O.P(Piece Of Peace) 파트.1’ ‘베이스 라인(Base Line)’ ‘항상’ ‘에어플레인'(Airplane)’ 등 7곡이 믹스테이프에 실렸다.
한편 제이홉은 이번 믹스테이프를 통해 2015년 RM, 2016년 슈가에 이어 방탄소년단에서 세 번째로 믹스테이프를 발매한 멤버가 됐다.
우승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