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묵은 때를 벗은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의 모습이 포착됐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호랑 인형탈 여러 개를 야외에 말리고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대전의 한 캐릭터 크리닝 가게에서 수호랑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평창올림픽을 마치고 자원봉사자들이 사용한 수호랑 인형탈을 세척한 뒤 건조시키는 과정으로 보인다.
앞서 온라인에는 평창올림픽이 끝난 직후 비닐에 묶인 채 어디론가 실려가고 있는 수호랑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은퇴(?)한 수호랑의 근황마저도 “귀엽다”고 입을 모았다.
평창올림픽 기간 내내 많은 사랑을 받은 수호랑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선정한 역대 가장 매력적인 올림픽 마스코트 중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IOC는 지난달 28일 공식 트위터 계정 ‘올림픽 채널’을 통해 가장 인상적이었던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톱5를 선정했다. 그중 평창 올림픽 기간 내내 국내·외 선수들과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끈 수호랑이 1위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