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의 한 아파트에서 한밤중 발생한 화재로 주민들이 대피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28일 밤 9시35분쯤 ‘달성군 가창면의 14층짜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20여분 만에 진화했다고 밝혔다.
한밤중 연기에 놀란 주민들은 다급히 아파트 밖으로 대피했다. 주민 가운데 47명은 스스로 대피했고 15명은 소방대원들의 구조로 탈출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수성소방서는 소방차 18대, 소방관 5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