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서 22세 女관광객 사자에 물려 사망

입력 2018-03-01 09:00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22세 여성 관광객이 사자에 물려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고 영국 BBC방송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여성은 이날 남아공 행정수도인 프리토리아의 개인 소유 사파리 공원에서 사람들이 지켜본 가운데 암사자의 급습을 받아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닉 돌만 응급구조대 ‘넷캐어 911’ 대변인은 프리토리아 함만스크랄타운에서 응급 구조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했지만 “불행히도 피해자는 심각한 부상을 당한 채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이 여성을 심폐소생술로 살리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말했다. 사자가 갑자기 공격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