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젊고 활기찬 농촌을 만들기 위해 ‘뉴스타트 경남농정’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우선 2022년까지 혁신성장의 주역이 될 청년농업인 1500명을 육성한다. 지역 청년농업인은 2010년 3476가구에서 2015년 1451가구로 매년 400가구씩 줄었다. 도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영농창업기반 지원과 전문농업인 양성교육, 안정적인 영농정착 지원 및 스마트팜 밸리조성 등을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청년농업인 1인당 월 최대 100만원을 최장 3년간 지원하고, 정책자금도 최대 3억원까지 융자 지원한다. 청년 농산업 창업지원사업으로 1인당 연 1000만원의 창업안정자금을 보조지원한다.
전문농업인 양성교육사업으로 미래농업 선도 신지식과 경영능력을 갖춘 정예인력을 육성한다. 해외농업교육, 농업마이스터대학, 최고농업경영자과정, 농업창업보육과정, 귀농사관학교 과정운영으로 연간 330명의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농업방제용 드론 전문인력양성과정을 통해 50명의 방제 대체인력을 배출하고 스마트팜 청년창업보육센터 운영을 통해 20명의 스마트농업 인력도 양성한다.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을 펼쳐 7개군에 14억원을 지원한다. 또 귀농인의 집(7개소) 운영에 2억원, 신규농업인 컨설팅 2개사업에 8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미래 여성후계인력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농작업대행서비스센터 운영, 여성창업농 지원, 이주여성농업인 영농정착 후견인제, 결혼이민자 농가 영농정착 지원사업 등도 도입한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도, 젊고 활기찬 농촌위해 ‘뉴스타트’ 농정 시행
입력 2018-02-28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