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MeToo)운동이 사회 각계로 들불처럼 번져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성폭력 가정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경기북부를 만들기 위해 ‘찾아가는 젠더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북부 찾아가는 폭력 예방교육’은 전문적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성폭력, 성희롱, 성매매, 가정폭력 등에 대한 예방과 지역사회의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경기북부는 접경지역이나 도농 복합 시․군의 분포가 높고 다문화 가정, 북한이탈주민 등 교육취약 계층이 비교적 많아 폭력예방교육의 시행이 매우 필요한 지역이다.
교육은 희망지역에 전문인력을 파견, 농어촌 주민이나 노인,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등 교육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11월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사업 수행기관인 ㈔에코젠더(031-952-8052)를 통해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정의진 도 가족복지담당관은 “최근 미투운동으로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올바른 성가치관 확립과 폭력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성폭력·가정폭력 NO'… 경기북부 찾아가는 젠더폭력 예방교육 추진
입력 2018-02-28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