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멤버들 “형이 여기 있었다는 걸 알아”, 故종현 추모

입력 2018-02-28 09:33
샤이니 키 인스타그램

샤이니 키가 고(故) 종현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27일 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네가 여기 있었다는 걸 알아. 사랑해 종현”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샤이니 멤버들은 슈트를 입고 나란히 서서 미소를 짓고 카메라를 쳐다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SHINee WORLD THE BEST 2018 ~ FROM NOW ON’ 콘서트 무대에 선 샤이니 멤버 4인은 세상을 떠난 종현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종현을 포함한 멤버 5명이 녹음한 ‘From Now On’ ‘Every Time’ 등 신곡 2곡의 무대가 공개됐고, 종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은 물론 종현의 보컬을 함께 만날 수 있는 ‘Love’ ‘君がいる世界(키미가이루세카이, 네가 있는 세계)’ ‘Diamond Sky’ 등의 무대들도 선보였다.

키는 “오늘 라이브에서 종현이 형과 함께 노래할 수 있어 몹시 기뻤다. 샤이니는 영원히 5명이고 종현을 절대 잊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멤버 민호 또한 “더 의지하며 더 가까운 존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무대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무대도 언제든지 5명이 서 있다는 마음으로 임할 것이다. 영원히 종현을 기억하는 것을 기억해달라.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지만 사랑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샤이니는 4월 18일 일본 베스트 앨범 ‘SHINee THE BEST FROM NOW ON’을 발매한다.

이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