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는 27일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과 벌금 1185억원을 구형하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마녀사냥·정치보복 재판을 중단하고 즉시 석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민선동, 사기탄핵, 살인재판의 잔인하고 악랄한 문재인 정권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문이 아닌 증거와 사실로써 법과 원칙만을 통한 재판이라면 박 전 대통령은 분명하게 무죄”라며 “거짓 촛불 쿠데타로 세워진 문재인 정권이 박 전 대통령의 목숨으로 없는 정통성을 만들려고 한다”고 검찰 구형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조 대표는 “21개 혐의 모두가 정치재판, 인민재판하겠다는 살인적 정치보복이라는 것을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라며 “이제 대한민국 검찰과 사법부는 사망했고 운명을 다했으며, 대한민국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세력으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 간의 뇌물죄 주장은 특검의 부당하고 과도했음을 이 부회장 재판부가 확인해주고 있다”며 “그동안 검찰과 재판부는 박근혜 대통령을 뇌물죄로 엮으려고 제3자 뇌물죄, 경제공동체, 심지어 북한 김정은 정권에서나 있을 법한 ‘묵시적 청탁’이란 신조어를 만들며 국민 선동에 혈안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조 대표는 “진실을 감추고 거짓촛불로 대한민국을 흔드는 문재인씨 정권 즉각 퇴진하라”고 주장했다.
안태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