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제관계대사에 우경하 전 주호주대사 임용

입력 2018-02-27 16:52

부산시는 28일 국제관계대사에 우경하(57) 전 주호주대사를 임용했다고 밝혔다.

우 대사는 한국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외무고시 20회에 합격, 1991년 주미국 대사관에서 재외공관 근무를 시작했다.

이후 주세네갈대사관, 주 제네바국제연합사무처, 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대표부, 주 사우디대사관 참사관과 주 호주 대사 등을 역임하며 탁월한 외교능력을 인정받았다.

우 대사는 외교부 지역협력과장, 지역통상국장,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 등 다양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가진 통상·경제분야 외교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시는 외교부 본부 및 재외공관 근무경험 등 외교관으로서의 풍부한 경력과 전문성을 가진 우 대사 임용으로 해외 주요 도시와의 신규 교류사업 확대는 물론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지원 등 시의 국제화 역량과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