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하는데 계탔다? “내가 바로 지드래곤 백골부대 동기다!”

입력 2018-02-27 15:22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27일 현역으로 백골부대에 입소했다. 빅뱅의 광팬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이날 지드래곤과 함께 백골부대에 입소하게 됐다며 올린 글과 인증샷이 화제다.

한 네티즌은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린 글에 “내가 지디(지드래곤)랑 동기가 됐다. 계를 이런식을 타게 됐다”며 “초등학교때부터 팬이고 ‘2017 고척 빅뱅 콘서트’까지 전부 참석했다”고 빅뱅의 팬임을 밝혔다. 이어 “입대 문자를 받고 암울했는데 지디가 백골부대에 입대한다는 기사를 보고 너무 좋았다”며 “입대하는건데 왜 이렇게 설레는 줄 모르겠다”고 군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공개된 사진속에는 빅뱅의 앨범과 콘서트 티켓이 쌓여있다. 최근 앨범 뿐 아니라 과거 빅뱅의 앨범을 모두 보여주며 빅뱅의 광팬임을 입증했다. 또 병무청 측에서 발송한 입영일자와 입영부대 등 입대에 관한 정보가 세세히 나와 있는 ‘알림톡’을 공개해 지드래곤의 ‘진짜’ 동기임을 인증했다.
사진=초이스37 SNS 캡처

지드래곤의 절친 YG프로듀서 초이스37은 이날 SNS에 “Gonna miss you bro. see you soon (너가 그리울 것이야. 곧 보자)”라는 글과 함께 입대 전 지드래곤의 짧은 머리 사진을 공개했다. 지드래곤은 이날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안태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