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조재현이 tvN 드라마 ‘크로스’에서 하차함에 따라 출연료를 다시 반납하게 됐다.
27일 드라마 관계자는 “조재현이 출연 중인 tvN ‘크로스’에서 출연료를 100%를 받았으며 갑작스런 하차로 촬영하지 못하게 된 2회 분량 출연료는 다시 반납한다”고 밝혔다.
조씨는 ‘크로스’에서 14회에 죽음을 맞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조씨의 성추문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자 “모든 걸 내려놓겠다”는 그의 입장에 따라 12회에 조기 하차하게 됐다. 조씨의 하차에 따라 ‘크로스’측은 14회에서 맞게 된 죽음을 12회에 죽음을 맞는 것으로 대본을 수정했다. 현재 조재현은 12회까지 촬영을 마친 상태다.
지난 23일 조씨는 배우 최율이 SNS을 통해 조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조씨는 하루 뒤 입장문을 통해 “고백하겠다. 잘못 살아왔다. 30년 가까이 연기생활하며 동료, 스태프, 후배들에게 실수와 죄스러운 말과 행동도 참 많았다”며 “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모든 걸 내려놓겠다. 정말로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안태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