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재수술 예방 위해 식립방법 따져봐야

입력 2018-02-27 12:30
사진제공 = 에스플란트 치과병원


임플란트는 흔히 사고나 치주질환, 소홀한 치아 관리로 인해 치아를 발치 하게 되었을 경우에, 빈 공간을 메꿔주어 잃어버렸단 치아의 기능을 개선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전문적이지 못한 시술로 인해 식립방법이 잘못되어, 감염이나 감각이상, 골유착, 신경손상 등의 부작용에 노출될 위험이 있으며, 실제로도 약 20%의 확룔 즉 5명 중 1명 꼴로 부작용이 나타나나 재수술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식립방법이 중요하게 여겨지는데, 여기서 식립방법이란 단순히 임플란트 식립법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의료시스템, 전문 의료진의 경험, 임플란트 제품 등이 포함된다. 이런 임플란트 재수술, 예방 방법으로 요즈음 아나토마지 가이드와 같은 가이드를 통한 임플란트식립이 관심을 받고 있다.

가이드를 통한 식립방법이란, 먼저 3차원 CT 장비를 통해 개인의 구강 상태를 꼼꼼히 검진하여, CT영상을 바탕으로 컴퓨터 상에서 수 차례의 모의시술을 진행하여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임플란트 수술 계획을 수립하는 방법으로, 시술 전 미리 구강 모형을 본뜬 후 치아 맞물림 등이 잘 맞는지 미리 확인해보고 진행하기에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하루 만에 임시보철물 식립이 가능한 방법이다.

이와 같이 여러 데이터를 통해 사전 수술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비교적 정확하게 식립이 가능한 편이며, 여러 개의 임플란트 또한 비교적 빠른 기간 안에 식립할 수 있다.

한편 이런 임플란트 재수술 예방과 관련하여 대한 치과 보철학회 인정의 에스플란트 치과병원 이정택 원장은 “임플란트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노하우를 가진 의료진에게 최초 상담 및 검사부터 꼼꼼히 받고 진행해야 체계적인 시술 계획 수립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정확히 개인의 구강에 맞는 식립을 진행해야, 임플란트 재수술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