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한혜진 "연애가 아니라 결혼하고 싶다"

입력 2018-02-27 09:41 수정 2018-02-27 09:48
사진=MBC ‘나 혼자 산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1호 커플이 탄생했다. 방송인 전현무와 모델 한혜진이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더팩트는 27일 ‘나 혼자 산다’에서 함께 출연하고 있는 전현무와 한혜진이 일주일 동안 4일 이상 강남 일대 식당과 자택에서 ‘한밤 데이트’를 즐기며 사랑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와 함께 데이트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전현무 소속사 측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전현무 소속사 SM C&C는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은 현재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함께 등산을 즐기며 핑크빛 기류를 흘렸다.

스튜디오에서 산행 후기를 전달하면서 전현무는 “‘산을 탔냐, 썸을 탔냐’는 댓글을 봤다. 관심 가져 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면서 “이성을 떠나 한혜진과 잘 된다면 연애하지 않고 바로 결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한혜진은 “그냥 나쁘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무심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가 “정말 (전현무가) 남자로 느껴진 적 없냐”고 되묻자 “지긋지긋하다”고 대답해 또 한번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후로 두 사람의 '썸'은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지난해 MBC 연예대상에서 한혜진은 전현무와의 베스트 커플상 수상을 놓친 것에 대해 “베스트 커플상을 받아서 뭐 하겠는가. 당연히 ’기안·나래’ 커플의 수상을 예상했지만, 투표는 우리 커플에게 했다”고 말해 화제를 일으켰다.

또 두 사람은 SBS ‘로맨스 패키지’에서 MC로 활약 중이다. 전현무는 ‘로맨스 패키지’ 제작진과 나눈 일문일답에서 “한혜진에게 ‘연애 조언’을 한마디 해준다면”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전현무는 “한혜진은 ‘연애 고수’라서 내가 조언해줄 게 없다. 나는 ‘연애 똥멍청이’이기 때문에 오히려 한혜진에게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좀 묻고 싶다"고 답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