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출근길 마스크와 우산 챙기세요”

입력 2018-02-27 04:55

[오늘 날씨] 2월27일 화요일 아침 출근길엔 마스크를 꼭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기온이 오르면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오후엔 수도권과 영서지방에 비 소속이 있어 출근길 우산도 챙기는 게 좋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남해상을 지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남부지방은 그 가장자리에 들겠고,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중부지방은 차차 흐려지겠고,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서울과 경기도와 강원영서는 오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온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0.9도, 강원도 춘천이 영하 2.7도, 인천이 0.5도, 수원이 영하 2.1도, 강릉이 영하 1도, 청주가 영하 0.5도, 안동이 영하 1.8도, 포항이 1.5도, 대구가 영하 0.9도, 부산이 4.5도, 제주가 6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에는 서울이 8도, 춘천이 7도, 인천이 7도, 청주가 13도, 강릉이 12도, 대구가 16도, 부산이 15도, 제주가 18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기온이 오르면서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졌습니다.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북은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충청권과 전북도 오후에 미세먼지가 더해져 ‘나쁨’ 수준으로 치솟겠습니다.

미세먼지는 2월의 마지막 날인 내일 전남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해소되겠습니다. 강원영동도 동풍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와 전남남해안, 경상해안, 울릉도‧독도는 20~50㎜, 충청도와 남부지방, 강원영동은 10~30㎜,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 서해5도는 5~10㎜입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고, 내린 비로 인해 얼었던 땅이 녹아 지반이 약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3월1절인 모레는 전국이 흐리고 아침까지 비 또는 눈이 온 뒤 오후부터 차차 개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마스크와 우산 챙기세요.
등굣길 : 마스크와 우산 챙기세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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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